군위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문화재단 설립은 경북도 내 군 단위에서 세 번째다. 군위군에 따르면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군위군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경북 군 단위에서 문화재단이 설립된 지자체는 청도군과 청송군 두 곳 뿐이다. 경북 전체로는 포항시와 경주시, 영주시를 포함해 5개 지자체에서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인구 2만4천247명(7월 말 현재)에 불과한 군위군이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때문이다. 삼국유사 가온누리는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대형 문화관광 테마파크(총사업비 1천223억원)다. 이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주체로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설립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군위군문화관광재단을 출연금 5억원으로 출범할 예정이고, 재단 운영비는 연간 최소 55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유사 가온누리에 대한 위탁 운영은 가온누리의 시범 운영이 끝나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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