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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뒷담] 대구대학교 실검 1위 이유는? 14일 오전 대학교 이름 실검에 가득…'서버시간'도 연관 검색어

14일 오전 9시 6분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네이버
14일 오전 9시 6분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네이버
이화여대 수강신청 화면. 이화여대 수강신청 웹사이트
이화여대 수강신청 화면. 이화여대 수강신청 웹사이트

14일 오전 다수의 대학교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순위에서 급상승중이다.

이날 대구대학교, 제주대학교, 목원대학교, 이화여대(이화여자대학교), 세명대학교 등의 2학기 수강신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1위 대구대학교를 비롯해 이들 대학교명이 모두 '실검' 순위에 올랐다.

또 같은 시각엔 순위에 들지 않았지만 이날 실검에 뜬 검색어로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 공주대학교, 중부대학교, 군산대학교, 서경대학교, 강원대학교도 있다. 이들 대학 역시 현재 수강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버시간'(16위)도 연관 검색어로 떴다.

서버시간은 일상 시간과 차이가 나는 해당 웹사이트 서버의 시간을 지칭한다. 웹 서버마다 시간이 각기 다른데, 이에 따라 대학별로 수강신청 웹사이트 서버시간도 제각기 다를 수 있다.

수강신청 서버시간의 적용 예는 이렇다. 가령 14일 오전 10시부터 A대학의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경우, 일상 속 시간이 오전 10시 정각일때 A대학의 수강신청 웹사이트 서버 시간은 오전 9시 59분 58초이거나 오전 10시 1초이거나 등으로 시간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맞춰 2초 일찍, 또는 1초 느리게 접속하는 것이다.

대학교 수강신청은 시작 후 불과 수분만에 종료된다. 접속이 단 1, 2초 더 빠르고 더 늦은 차이로 원하는 수업을 수강신청하느냐 못하느냐, 결과가 나뉘어진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만큼 서버시간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는 게 수강신청 서버시간을 측정해주는 각종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대학생들의 속사정이다. 최근 수강신청 서버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찰리푸스, 타임시커, 네이비즘 등의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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