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지방기업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14일 대구경북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섬유, 안경, 부품류 등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기계, 자동차부품, 철강 등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 지역 수출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사정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을 비롯해 울산, 경남,광주 등 4곳은 수출이 감소했다.
코트라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금융시장 긴축, 보호무역주의로 하반기에도 지방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평오 사장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지방기업의 해외진출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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