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주교 만촌1동성당 알마성가대 음악회 개최

신자 주민 등 500여명 참석

알마성가대가 15일 만촌1동성당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세계민요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정지순 씨 제공
알마성가대가 15일 만촌1동성당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세계민요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정지순 씨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만촌1동성당(주임신부 이창영)은 15일 본당 주보성인 축일인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알마성가대 음악회를 열었다. 오후 7시 미사 후 열린 음악회는 본당 설립 16주년을 축하하면서 음악을 통해 본당 공동체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만촌1동성당 신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음악회는 테너 유현욱, 소프라노 박영민의 독창·이중창과 알마성가대의 중창·합창으로 꾸며졌다. 음악회 중에는 포터필드의 '주를 찬양하라'(Laudate Domium)를 시작으로 '별은 빛나건만' '청산에 살리라' 등 가곡들이 펼쳐졌다. 또 알마성가대의 '참 좋으신 주님' 등 성가뿐만 아니라 '세계민요 메들리'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돼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단원 45명으로 구성된 알마성가대는 김용대 단장과 이정아 지휘자와 함께 6개월 동안의 연습을 거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이창영 주임신부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행복한 휴식 한자락을 느낄 수 있는 한여름 밤 음악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음악회가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일치시키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만촌1동성당 알마성가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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