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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산하기관장 인사는 전임과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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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외부인사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본지 15일 자 2면 보도) 공석이던 산하기관장 공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잦은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켰던 김관용 전 지사와 다른 인사 스타일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석이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과 한국국학진흥원장 공개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가 지난 13일 시작돼 보름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취임 4개월 만에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사퇴한 김대유 전 경북경제진흥원장 후임 공모도 17일 시작된다.

지난 3일 임기가 만료된 변영우 포항의료원장 후임 찾기도 이달 31일 모집 공고를 띄우고 본격화한다.

도청 내부에서는 산하기관장 인사를 두고 새 지사가 온 만큼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도청 한 공무원은 "김 전 지사 시절 산하기관 30곳 중 10여곳의 기관장을 도청 공무원 출신이 맡았을 정도로 낙하산 인사가 잦았다"면서 "취임 초기 산하기관장에 대한 공정한 선발을 강조했던 만큼 전문성을 지닌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뀔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다 '도백'의 자리에 오른 이 도지사 주변에 캠프 출신 등 복심을 자처하며 '한 자리'를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공정히 뽑아도 도정 철학 공유가 어렵고, 조직 장악력이 떨어져 임기 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업무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 출신이나 캠프 주변 전문가를 배치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유능한 산하기관장을 모시기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철저히 전문성에 기반을 두고, 공정한 공모 절차와 기준에 따라 기관장을 뽑겠다"면서 "공무원이나 캠프 출신 '낙하산'이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는 안 해도 된다"고 했다.

한편,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자리는 이 도지사의 공약인 경북문화관광공사(가칭) 설립과 관련이 있어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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