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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야구팬들, 포스트아시안게임 조망하며 '2018 프로야구 순위' 검색중?

2018 프로야구. 매일신문DB
2018 프로야구. 매일신문DB

'2018 프로야구 순위'가 17일 오전 온라인에서 화제다.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어 입력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부터 아시안게임에 따른 휴식기에 잠시 들어가기 때문에 프로야구 순위를 살피며 '가을야구'를 조망하는 야구팬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다른 날의 경우 그날 오후 경기 또는 3일간 시리즈 경기 분석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순위를 살폈지만, 이날은 아니라는 것.

총 144경기 중 각 팀이 110~11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남은 30개 안팎의 경기, 즉 포스트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 이후)의 구도에 따라 어느 팀이 5강에 들고 또 나가는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1위는 73승의 두산이다. 꼴찌(10위)는 47승의 NC다.

두산은 2위 SK(62승)에 11승차로 앞서며 독보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5강 밖으로 밀려나는 게 드는 것보다 어렵다는 분석이다.

SK, 3위 한화(62승), 4위 넥센(61승)은 여유 있게 서로를 살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꽤 높게 담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4위 넥센은 더 높은 순위를 점할 수 있었던 11연승의 상승세를 최근 아시안게임 때문에 접은 게 아쉽다. 물론 마지막(8월 16일 경기)에 두산에 8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접었긴하지만, 이는 상승세 분위기 속 잠시 주춤한 것일뿐, 동력은 분명 살아있었다.

5위 LG(56승), 6위 삼성(54승), 7위 롯데(51승), 8위 기아(51승)는 안정적으로 5강에 들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것일 수도, 희망고문에 휩싸여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116경기(최다)를 소화한 LG, 삼성보다는 110경기(최소)만 치른 롯데, 기아가 '수치'상으로는 좀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다들 충분히 휴식한만큼 현재의 분위기, 부상, 피로도 등의 문제를 비교적 '공평하게' 해소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어서다.

물론 9위(47승) KT와 10위(47승) NC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넥센이 11연승을 기록, KT와 NC가 반드시 추구해야할 사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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