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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스페셜, 고객 반응 뜨겁다

홈플러스의 새 역점 사업인
홈플러스의 새 역점 사업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이 전국 첫 점포인 대구점 개점 이후 두 달 만에 8호점을 돌파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의 새 역점 사업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이 대구점 개점 이후 두 달 만에 8호점을 돌파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 개념이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다.

이달 기준으로 스페셜 전환 점포는 대구점을 비롯해 서부산점, 서울 목동점, 가양점, 동대문점, 동대전점, 안산고잔점, 시화점 등이다.

홈플러스의 새 역점 사업인
홈플러스의 새 역점 사업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이 전국 첫 점포인 대구점 개점 이후 두 달 만에 8호점을 돌파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스페셜은 상품구성 수준을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모두를 아우르도록 넓혔다. 슈퍼마켓에는 도매가 수준의 대용량 상품이 없고,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싱글족이 소비할 만한 적정량의 신선식품을 찾기 어렵거나 제한된 구색으로 '완결된 장보기'가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고객이 한 자리에서 원하는 용량, 가격, 구색, 브랜드의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상품 가격은 대부분 연중상시저가(EDLP, Every Day Low Price) 형태로 바꿨다. EDLP를 통해 고객이 연중 어느 때나 특별한 가격과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를 높인 것은 물론, 협력사와 직원들 업무부담도 분산되도록 했다.

주요 상품 진열면적을 늘리고, 고객 동선도 넓혔다. 매대 간격은 기존 매장보다 22%까지 늘렸고, 높이는 기존 대형마트처럼 평범한 키의 주부도 꼭대기에 진열된 상품을 집어들 수 있게 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에 대한 실제 고객 반응도 좋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첫 스페셜 점포인 대구점은 개점일인 6월 27일부터 최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신장했다. 1인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3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스페셜 점포를 20여 개로 확대하고, 향후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변화하는 대내·외 유통 환경 속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와 집념을 홈플러스 스페셜에 담았다"며 "끊임 없이 고객의 생활과 유통의 본질을 연구해 고객, 협력사, 직원 모두의 생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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