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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처서(處暑), 여름→가을 전환점으로 주목…지난해 여름 서울 기온, 처서 지나자 뚝 떨어져

2018년 8월 달력상 입추(7일), 말복(16일), 처서(23일). 네이버 달력
2018년 8월 달력상 입추(7일), 말복(16일), 처서(23일). 네이버 달력

입추와 말복이 지나간 현재 가을이 오는 시점으로 '처서'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8월 23일인데, 이날 공교롭게도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강한 비와 바람을 뿌릴 것으로 보여, 여름과 가을의 전환점이 될 것은 확실하지만 피해도 막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처서(處暑)는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해 여름 서울의 기온 변화를 보니 정말 그랬다. 처서 이후 낮 최고기온 및 최저기온이 지표다.

지난해 처서도 8월 23일이었다. 이날 서울 기온은 낮 최고 30.2도에 낮 최저 24.6도를 기록했는데, 이틀 뒤인 25일(낮 최고 30.6도)을 제외하면 이후 연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적이 없다.

낮 최저기온도 처서로부터 사흘 뒤인 26일 19도로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20도 위로는 올라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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