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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떠났다가 미귀항한 어선 선장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돼 포항해경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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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장소에서 24㎞ 떨어진 해상에서 선장 시신 발견, 전날까지 작동했던 V-PASS도 꺼져 있어

조업에 나섰다가 귀항하지 않은 어선 선장이 나흘 만에 포항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들어갔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쯤 경주 감포읍 나정항에서 통발어선(1.22t, 승선원 1명)을 몰고 조업에 나섰던 선장 A(67) 씨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귀항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어촌계장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해경에 신고, 해경은 경비정 6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나정항 동쪽 2㎞ 떨어진 A씨의 어장 일대를 수색했다. 수색에는 민간어선 12척과 해군 헬기 1대도 참여했다.

이날 해당 해역 기상은 초속 2~4m의 남동풍에 파도가 0.5m 높이로, 조업하기에 나쁘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나 실종 사흘만인 22일 오전 9시 15분쯤 A씨의 어장으로부터 24㎞ 거리인 포항 남구 구룡포읍 북방파제 앞에서 어선 없이 홀로 바다에 떠 숨져 있는 A씨를 인근 해상을 지나던 조업선이 발견했다.

A씨의 어선에는 선박 위치 발신 장치(V-PASS)가 장착됐지만, 실종된 20일부터 이 장치는 꺼져 있었다. 전날까지 V-PASS는 입출항이 기록되는 등 정상작동 했다.

포항해경은 A씨가 숨진 원인에 대해 의심되는 부분을 수사하는 한편, 명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선 A씨가 조업 중 사고로 변을 당한 뒤 조류를 따라 이동하다 구룡포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시신에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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