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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계산성당서 제6회 정기 연주회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6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6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 모습.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 모습.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지도신부 조현권·단장 배상휴)은 3일 오후 7시 30분 계산주교좌대성당 대성전에서 '제6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내 영혼의 찬미'를 주제로 그동안 시민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 우봉아트홀 등 전문 연주홀에서 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계산주교좌대성당 대성전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제6회 연주회는 단순 합창을 벗어나 미사곡과 주님을 찬양하는 곡 등 가톨릭 신자들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합창을 들을 수 있다. 영남대 이정아 겸임교수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이선주의 반주로 터너 작곡의 세실리아 미사곡 전곡을 비롯한 묵상과 찬양곡을 들려주며 마지막에는 헨델 메시아 할렐루야 등 모두 16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오케스트라 앙상블 팀과의 협연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남성합창단 특유의 장중한 하모니가 연출된다.

합창곡은 'Jesu Mitis', 'Pacem', '한 말씀만 하소서'를 시작으로 터너 작곡의 세실리아 미사곡 전곡이 연주되며 독창은 테너 유현욱의 '네순 도르마' 등과 소프라노 배혜리의 '거룩한 성 S.Adam'(이영수 편곡)과 '꺄딕스의 처녀들' 등이 선보인다.

이어 귀에 익은 합창곡인 '어머니', '못잊어', '자유롭게', '십자가', '주님은 포도나무' 등도 연주된다.

배상휴 가톨릭남성합창단 단장은 "가톨릭남성합창단으로써 주님의 성전에서 정기 연주회를 가지려던 소원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뤄졌다"며 "정성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준비한 만큼 오신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을 향한 영혼의 찬미와 찬양의 기쁨이 넘쳐나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은 2006년 1월 당시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로부터 정식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으로 회칙인준을 받았다. 2009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구경북의 여러 본당 초청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고 교구의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봉사하는 등 음악으로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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