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완전한 비핵화'의 변곡점이 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청와대는 16일 정상회담을 위한 선발대를 육로로 평양에 파견하는 한편 정상회담에 참석할 남측 인사를 발표했다. 5면
문 대통령은 18일 서해 하늘길을 통해 평양을 찾아 사흘간 머물며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 결과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한반도 주변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 나아가 연내 종전선언의 성사 여부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운명의 사흘'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을 비롯해 18∼20일 사흘간 이어질 두 정상의 주요 일정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된다.
한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임 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 수행원은 14명이며, 특별수행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됐다. 일반수행원과 취재기자단까지 포함하면 총 200명에 달한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