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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비타민D 농도 충분해야 노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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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2만1천여명 메타분석 결과

노년기에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노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로, 근육감소, 기억력 감소, 우울한 기분 등이 동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려면 노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노쇠를 주제로 연구한 8편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8일 밝혔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 인지기능 저하, 심혈관질환과 암성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노령층에서는 소화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 일조량 부족 등으로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서 활성형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번 분석 대상자는 60세 이상 2만1천207명이었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범위(12.5∼95nmol/ℓ)인 경우 농도가 25nmol/ℓ씩 증가할 때마다 노쇠 위험이 12%씩 줄어드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2.5nmol/ℓ로 매우 낮은 사람은 농도가 20nmol/ℓ, 40nmol/ℓ, 60nmol/ℓ, 94nmol/ℓ로 증가함에 따라 노쇠 위험은 각각 -4%, -14%, -23%, -36%씩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비타민D는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거나 보충제를 복용하면 체내 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보충제 복용의 경우 너무 과도하면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시중 비타민 제품으로 치면 하루 1∼2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권고한다.

주상연 교수는 "만약 건강검진 등을 통해 체내 비타민D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 노쇠 예방을 위해 식단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생활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노인의학'(BMC-Geriatrics) 9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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