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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풍 '콩레이' 피해 예방에 함께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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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풍속이 초속 30여m에 강풍 반경이 400㎞가 넘는 콩레이는 오늘 새벽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 오전 3시쯤 독도 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오늘(6일)이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여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형급으로 태풍 위력이 약해졌지만 비를 동반한 가을 태풍이어서 강풍과 비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콩레이는 2016년 10월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경로가 흡사하다. 차바는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록적인 폭우를 안겨줬다. 인명 피해 6명에 2천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다.

대구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야외행사가 태풍으로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축제와 야외행사가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아쉽지만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는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주민과 해당 기관이 힘을 합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도 비상근무를 하며 태풍 피해를 막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당 기관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와 함께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도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태풍이 불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중이라면 TV나 라디오,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대응 요령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 주변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혀 있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건물의 지붕이나 간판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고정해 두는 것도 필수 사항이다. 이동할 때엔 공사장이나 가로등, 신호등이나 전신주 주변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주민들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미리 주변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 유비무환의 자세만이 재해를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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