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졌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떨어졌다. 주진형 전 사장을 포함해 30명이 지원, 13명이 추려져 면접을 본 가운데 최종 인선이 난 것이다.
안효준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 성과에 따라 추가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643조원의 국민 노후 자금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책임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효준 신임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는 등 국민연금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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