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이 가을 은빛 억새물결의 대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발 900m 고지에 펼쳐진 억새들의 향연은 한폭의 그림 같이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특히 합천 황매산은 산 중턱인 해발 800m 고지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어린아이는 물론 노약자들도 쉽게 올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소백산맥 줄기로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려지며 700~900m의 고위평단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이 등산로 사이로 비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철쭉군락, 여름은 갈참나무숲, 가을은 은빛 억새군락, 겨울에는 햐안 눈꽃이 내려앉은 바위산 등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황매산은 CNN에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 명산 중 21번째 명산으로 지정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