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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청년 외식창업 지원! '청년 팝업 레스토랑' 오픈

27일 대구 시내 한 요리학원에서 열린
27일 대구 시내 한 요리학원에서 열린 '청년 팝업 레스토랑' 오디션에 참가한 예비창업자들이 조리 시연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8개 팀을 선발해 외식분야 전문가 컨설팅과 메뉴개발, 사업홍보, 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시와 ㈜핀연구소가 지역 최초의 청년 외식창업 실전경험 지원사업으로 기획한 '청년 팝업 레스토랑'이 15일 중구 종로 진골목 입구에 문을 열었다.

앞서 대구시와 ㈜핀연구소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공모와 오디션을 통해 6개팀을 선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기 3개팀(팀원 14명)이 실전 영업을 시작해 한 달여 동안 전문가 컨설팅과 팀워크 조율 등을 거친 후 15일 정식 오픈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 2016년 발표한 '대구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청년 4명중 1명은 창업 의향이 있고, 업종별로는 외식업을 40.3%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청년들이 외식 창업의 모든 과정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실패 위험을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

현재 3개팀이 팝업 레스토랑에서 선보이고 있는 주요 메뉴로는 베이징 가지덮밥, 육회비빔밥, 소고기국밥, 닭다리살 스테이크, 삼겹살 정식 등이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김희석(36) 씨는 "제빵 기술을 배워 일하다가 실제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 지원했다. 처음에는 부족함이 많았는데, 이젠 단골손님도 생기고 많은 보람을 느꼈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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