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상생 첫 출발은 통합 공무원교육원"

2일 연내에 통합 대구경북공무원교육원 문제 해결할 것, 대구경북 상생 패러다임으로는 개방·포용·상생 제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경북과의 상생을 강조하기 위해 경북도와 관련된 깜짝 퀴즈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경북과의 상생을 강조하기 위해 경북도와 관련된 깜짝 퀴즈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상생의 첫 출발은 통합 대구경북공무원교육원 설립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의 통합 공무원교육원 설립을 한뿌리 상생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데 이어, 2일 권 시장이 올해 내 통합 대구경북공무원교육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재차 강조했기 때문.

권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대구경북이 서로에 대해 모르면서 상생 협력을 외치는 것은 허위의식일 수 있다"며 "상생을 위해서는 교육원을 통합 운영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공동의 가치와 잠재력, 한계를 함께 알 수 있고, 약점과 한계는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대구경북공무원교육원부터 통합 추진해야 한다. 연내에 모든 문제를 풀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또 포용과 혁신, 상생을 대구경북 상생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구경북처럼 공동체적 연대와 유대가 강한 곳은 없다. 경북과 대구는 따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역사적 뿌리와 연원,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며 "대구경북은 더 개방적인 사회, 더 포용적인 공동체로 가야 된다. '망하려면 성을 쌓고 흥하려면 길을 열어라'는 말처럼 포용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대구경북의 상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 말미에 권 시장은 "최근 신문에 나온 이철우 도지사가 요즘 신고 다니는 신발이 뭔지? 그리고 그 신발의 출처는?"(본지 10월 3일 자 3면 보도)이라며 직원들에게 깜짝 퀴즈를 냈다. 정답은 경북도공무원노조가 도정에 최선을 다하라며 선물한 운동화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상생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몇 가지 경북도와 관계된 퀴즈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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