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전국 공모 절차를 거쳐 도립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지휘자로 동서대학교 백진현(55) 교수를 제6대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백진현 신임 지휘자는 안동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뉴욕 맨하튼(Manhattan) 음악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트포드대학(University of Hartford) 음악대학원에서 최고지휘자(Artist Diploma)를 획득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예술감독 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고, 동서대학교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백진현 신임 지휘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도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사랑받는 도립교향악단이 되도록 단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월 시행한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공모에는 전국에서 28명이 응모했다. 경북도는 서류와 실기심사를 거쳐 지난 1일 백 지휘자를 최종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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