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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물차 운전자 10명 중 2명은 안전띠 안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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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시 57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에 들이받힌 가드레일 보수 차량에 속도가 붙자 옆을 지나던 화물차가 앞을 가로막아 추가 사고를 막았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1시 57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에 들이받힌 가드레일 보수 차량에 속도가 붙자 옆을 지나던 화물차가 앞을 가로막아 추가 사고를 막았다. 연합뉴스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 10명 가운데 2명꼴로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화물차 운전자 1천135명을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띠를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76%로 나타났다. 가끔 착용한다는 운전자는 21%,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운전자도 3%였다.

안전띠를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운전자의 비율은 30대가 81.6%로 가장 높은 반면, 20대가 70.6%로 가장 낮았다.

운전 경력별로는 5년 이하 운전자가 80.3%로 가장 높고, 20년 초과 운전자가 73.2%로 가장 낮게 나타나 운전경력이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안전띠를 잘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잘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불편함이 61%로 가장 많았다.

도로공사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안전띠의 불편함 개선,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설치 강화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앞 좌석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8배, 뒷좌석은 3.7배 높아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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