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사건의 증거가 될만한 추정 영상이 15일 오전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14일 저녁 해당 사실이 확산돼 전국적 이슈가 된 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물론 여론의 반응도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이 영상에는 2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이수역 인근 한 술집 안이 배경이다.
이들은 대화를 통해 "너네 여자 못 만나 봤지?" 등의 말과 각종 비속어를 구사한다. 실제 대화인지, 아니면 대화 형식을 빌려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인지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질만한 부분이다.
이어 한 남성이 다가가 이들에게 말을 건다. 어떤 말인지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면서 주변의 남성들도 이 2명의 여성에게 비속어를 구사한다.
이후 2명의 여성 중 한 명은 "전화해도 되죠?"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영상은 종료된다. 이는 실제 폭행 사건이 터지기 전의 상황으로 보인다.
정리해보면, 남성들과 여성들 모두 서로에게 비속어 등 혐오 내용의 발언을 했고, 쌍방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현재까지 알려진 사건 내용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경찰 수사가 진행돼야 좀 더 구체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13일 새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당사자들을 임의동행,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