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2명 숨진 여수 돌산 무인텔 화재 수사 착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일 국과수와 합동 현장 합동 감식…부검 의뢰

2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져 119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져 119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전남 여수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무인텔에서 현장 조사와 함께 화재로 숨진 A(30) 씨와 B(31) 씨 등 남녀 투숙객 2명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A씨 등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전기가 복구되는 대로 무인텔 출입구와 주차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화재가 발생하기 전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불이 2층 객실에서만 난 점에 주목하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방화로 불이 났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무인텔 주인과 관리인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주변 탐문 조사와 피해자들의 행적을 조사하기로 했다.

불은 지난 1일 오후 10시 58분쯤 무인텔 2층 객실에서 발생했으며 30여분 만에 꺼졌으나 객실 내부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투숙객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투숙객 9명이 구조됐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