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니, ㈜지이테크는 올해 다이텍 연구원이 지원하는 '지역 물산업 성장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가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 받았다. 이를 통해 ㈜미드미는 자동역세필터 수출용 시제품을 제작하고, 베트남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후 계약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고성능 악취방지 탈취기를 개발·제작하는 ㈜지이테크는 다단 하이브리드 탈취기 시제품을 통해 분뇨 공공처리시설 탈취설비 계약 건을 체결하고 3억8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성능인증 1건을 진행 중이다.
올 한해 대구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된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해 지역물기업과 네덜란드 물기업의 워터매칭 행사를 마련하고, 다이텍연구원은 네덜란드 물 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에 초석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6일 오후 3시 엑스코에서 이같은 물산업 지원기관들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2018년 물산업 지원기관 성과보고회'를 마련한다.
지역 물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 7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도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는 올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산업 지원기관인 대구환경공단, 다이텍, 대구테크노파크에 총 8억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1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내년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준공 후 운영되는 원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대구시는 세계 물시장의 허브가 되기 위해 환경부와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더불어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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