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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워런 버핏의 대구 투자 유치 같은 낭보(朗報), 계속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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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소유한 IMC그룹이 약 700억원을 투자해 대구에 첨단공구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되는 것보다는 안 되는 것이 더 많아 답답하기만 한 대구로서는 낭보임이 틀림없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이스라엘 테펜에서 제이콥 하파즈 IMC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IMC그룹의 투자는 기존 계열사인 대구텍에 대한 증액 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를 별도로 설립하는 방식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IMC그룹은 대구텍과 새로 설립되는 IMC 엔드밀 등 두 개의 계열사를 대구에 두게 된다. 워런 버핏이 IMC그룹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워런 버핏이 대구에 추가로 투자하는 셈이다.

우리가 이번 투자 유치에서 주목하는 것은 두 가지다. 항공기부품 제조용 고성능 공구를 생산하는 IMC 엔드밀은 대구텍 안 옛 대중금속고 터에 들어선다. 민간에서 이 땅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수차례 허가를 신청했으나 대구시는 기업이 들어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번번이 거절했다. 그 결과 세계적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한 대구시의 안목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대구가 가진 장점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측면에서도 이번 투자 유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여러 후보지와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가 낙점을 받았다.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력과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지원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IMC그룹의 귀띔이다. 대구텍의 성공이 새로 투자를 결정하는 데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워런 버핏이 소유한 기업이 대구에 두 곳이나 된다는 것은 국내외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지렛대가 되기에 충분하다. IMC 엔드밀이 대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구시를 비롯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계금속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과 함께 다른 기업들의 지역 유치투자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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