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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 경기 3점슛 26개 폭발…NBA 신기록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20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20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휴스턴 로키츠가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136대118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휴스턴은 3점슛 55개를 던져 26개를 적중, 성공률 47.3%로 NBA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넣은 25개였다.

제임스 하든이 3점슛 6개를 터뜨렸고, 크리스 폴도 5개를 넣는 등 이날 경기에 출전한 12명 가운데 8명이 3점슛 '손맛'을 봤다. 경기 종료 2분 42초를 남기고 게리 클라크가 25번째 3점슛을 넣자 홈 팬들은 '스리(Three)'를 연호하며 신기록 달성을 응원했다. 26번째 3점슛은 종료 31.1초를 남기고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16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5승 17패로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한 휴스턴은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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