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계세영리첼 아파트 일부 입주민이 27일 구미시청 앞에서 '조속한 준공 승인을 내달라'(매일신문 11월 30일 자 8면)며 시위를 벌였다.
입주민 20여 명은 '준공 승인을 기다리다 내가 먼저 파산한다', '눈치만 보는 보신주의 구미시청은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준공 승인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세영건설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계약자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보상안을 제시할 것 ▷이미 입주한 사람들을 불법 입주자로 만들지 말 것 ▷미입주자들에 대해 구체적인 입주 가능 일정 제시 등 요구사항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입주자 이중기 씨는 "입주한 지 2개월이 넘었는 데도 준공 승인이 나지 않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구미시는 하루속히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준공 검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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