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이 마약 혐의로 처벌을 받아 징역형을 살고 나온지 불과 12일만에 또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난동을 부리다 검거됐는데, 이때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왔다.
그런데 앞서 차주혁은 마약 투약 및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의 형을 살고 지난 14일 출소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그러면서 그가 앞서 소속됐던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남녀공학은 2010년 'Too Late'로 데뷔한 남녀 10명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티아라, 다비치와 같은 현 MBK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멤버명이 눈길을 끈다.
미소수미, 한빛효영, 한별혜원, 악동광행, 천지유성, 지혜태운, 열혈강호, 가온누리, 알찬성민, 별빛찬미.
흡사 동방신기의 멤버명 작명을 따라한듯한 느낌이다. 차주혁은 열혈강호로 활동했다.
이 그룹은 활동 1년여만에 해체 겸 분리됐다. 남자 멤버들은 SPEED(2012~2015)로, 여자 멤버들은 파이브돌스(2011~2015)로 갈라졌다.
이들 그룹마저도 해체된 후 차주혁은 배우로 전향했다.
남녀공학은 '삐리뽐빼리뽐'이 대표곡이다. 그런데 이 제목 및 후렴구 가사에 대해 KBS 심의에서 "마치 마약의 한 종류인 '필로폰'처럼 들린다"며 19세 미만 청취 불가로 판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차주혁의 마약 혐의와 연관 지어 언급하는 네티즌들의 '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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