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팔 단가디 시장·태권도협회장, 대구시체육회 방문

9일 대구시체육회를 방문한 네팔체육관계자들과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9일 대구시체육회를 방문한 네팔체육관계자들과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네팔의 단가디시(市) 시장과 단가디 태권도협회장 등 체육관계자 6명이 9일 대구시체육회를 방문했다.

해외 스포츠 선진 도시의 체육 행정에 대한 발전 과정과 체육대학 및 스포츠시설 견학을 위해서다.

이날 네팔 체육관계자들은 대구체육의 선수 육성, 스포츠 과학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종목 단체 행정 지원 시스템 등의 대구 체육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어 대구선수촌시설인 대구스포츠과학센터, 대구FC클럽하우스, 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대구 체육의 대표 시설인 대구스타디움 및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대구 체육의 체계적인 체육시설관리와 조직화된 행정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6일 입국한 이들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9박 10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전국의 다양한 체육 시설물 관람과 대회 유치 및 체육대학을 방문했다.

단가디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가디시의 체육시설물 건립과 한국의 체육대학 분교 개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단가디시의 롤모델 도시로 생각하는 대구 방문을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정했다. 앞으로 대구시와 같은 꿈의 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개발 도상국의 중심에 있는 네팔의 단가디시장과 체육관계자 일행의 대구체육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스포츠 도시 대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개발 도상국 등 후진국 도시에 대한 스포츠 지원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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