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종을 치며 금연 결심을 할 수 있는 '금연 결심의 종'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포항에 들어섰다.
경북 포항시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개발원은 10일 포항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을 열었다.
이 종은 새해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 '제야의 종'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종은 너비 2.5m에 높이 2.9m이며, 보건복지부 예산 5천만원이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등은 흡연자들이 종을 치는 것으로 금연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서 확실하게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연 결심의 종'을 울리는 행동이 하나의 문화가 돼 포항시민과 관광객의 흡연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은 2008년 인구의 26.8%가 담배를 폈지만 2017년 21.6%까지 흡연율이 내려갔다. 다만 2018년에는 전년보다 1.4%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결심의 종이 상승세로 돌아선 금연율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당국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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