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생강,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입맛 공략나선다.

전국 생산량 1위, 안동생강 활용한 다양한 제품

안동시는 지난 10~11일 프랑스에서
안동시는 지난 10~11일 프랑스에서 '안동 생강전'을 열고 프랑스 유명 쉐프 등을 대상으로 생강 가공제품을 홍보했다. 안동시 제공

재배면적 354ha, 생산량 4천248t으로 전국 생산량 1위인 안동 생강이 미식가들의 나라, 프랑스 식탁 공략에 나섰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생강융복합사업단은 지난 10~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안동 생강전'을 열었다. 파리 최고급 백화점인 '봉마쉐', 고급 레스토랑 쉐프들이 즐겨 찾는 대형 식자재마트 '르텔라스',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자재마트 '레피시에' 등에서 다양한 생강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17, 18일 봉마쉐백화점과 레피시에에서 한 번 더 진행된다.

다양한 안동 생강 가공제품
다양한 안동 생강 가공제품

안동지역 5개 생강 가공업체들이 생산하는 진액, 청, 편강, 분말 등 7개 제품은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앙투안 부코몽 르텔라스 대표는 "전체적으로 제품 품질이 높고 일부 제품은 당장 매장에서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프랑스 현지법인 RIZ&CO 이정근 대표는 "프랑스는 생강 제품에 관심이 많아 일부 상품은 곧바로 주문이 들어올 것 같다"며 "안동 생강이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프랑스라는 최고급 식품시장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는 일본과 한국 정도"라며 "K-Food 열풍이 부는 지금이 고급 시장을 선점할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동 생강 분말제품
안동 생강 분말제품

한편 안동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와 함께 생강진액, 편강 등 가공상품과 진저라떼, 진저에일, 진저쿠키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경북특산물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기존 제품보다 항산화 물질함량이 더 많은 생강 분말 제품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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