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희망했던 의성군민의 염원이 마침내 이뤄졌다"며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마음 한뜻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응원해 준 군민 덕분에 역대 최고인 투표율 88.69%를 기록하며 통합신공항 유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성군민들의 하나된 마음은 앞으로 의성군의 모든 정책 추진과 결정 과정에 힘이 될 것"이라며"통합신공항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그동안 풀기 힘든 난제들이 속출하면서 자칫 포기할 수도 있었으나 의성군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대구경북 상생과 새로운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시작했다"면서 "이제 군위와 의성은 함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개표 결과에 관계 없이 군위군 우보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신청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대응하지 않겠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이하 의성군유치위) 관계자도 "주민투표에서 의성이 승리한 것은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부터 주민투표까지 군민이 하나로 뭉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투표가 끝이 아니라 여러 절차들이 남아 있다"며 "주민투표로 확인한 군민들의 하나된 힘을 동력 삼아 통합신공항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의성군과 군위군이 유치 과정에서 겪은 반목과 갈등을 하루 속히 치유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양 지자체는 상생 발전의 계기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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