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우한 폐렴'에 24시간 비상대책반 가동

보건소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 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포스터. 수성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포스터.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하고자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보건소와 의사회, 의료기관, 약사회 등의 상호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복지관 등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한다. 또 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든 감염병은 조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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