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의 긴급 사용이 승인돼 본격적으로 환자 진단에 사용된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으며,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돼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코젠바이오텍의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로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 방식을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해 검출해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긴급 승인에 따라 질본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해진다. 진단시약은 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될 때 국내 허가가 없는 제품을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도 이 제도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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