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적기방제 강조

사과는 햇가지·배는 꽃눈 발아전 살포해야 예방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과수화상병 예방과 방제 교육 장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과수화상병 예방과 방제 교육 장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사과는 햇가지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합니다."

경북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230여 지역 과수농가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과 적기방제 홍보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해로 과일껍질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한다. 한 번 발생하면 밭 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 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성주농기센터는 약제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과수화상병 약제를 지역농협을 통해 각 읍·면 과수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 개화기 전 적기방제가 완료될 수 있도록 과수농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방제' 교육도 했다.

성주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과나무는 햇가지 발아 전, 배나무는 꽃눈 발아 직전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시 손실보상금 산출에 필요한 약제방제확인서와 약제봉지는 반드시 1년간 농가에서 보관해야 한다.

성주농기센터 관계자는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과수화상병 증상을 숙지해 상시 자체예찰을 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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