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까지 미사 전례를 잠정 중단했던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중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구대교구는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교구민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대구대교구는 이 공문에서 따로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대신 신자들은 방송미사나 대송, 선행으로 주일 미사 의무를 대신하도록 했다.
특별히 교구장 주교와 총대리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는 교구 홈페이지 유튜브나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함께하도록 신자들에게 권고했다. 아울러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은 영적으로 주님의 현존을 모시기 위해 '영적 영성체'를 하길 권했다.
또한 모든 교구민들에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종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사제들은 접수한 지향이나 '백성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