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주소를 둔 해외 입국자 19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유럽·미주발 확진자가 17명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정부가 통보한 해외 입국자 2천484명 가운데 확진자는19명(선별진료소 10명, 공항 검역 9명)이다.
또 전체 입국자 가운데 진단 검사를 미무리한 인원은 2천254명으로, 이 가운데 1천840명이 음성 판정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9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230명은 진단검사를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도 설치·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한국인이다. 대륙별로는 유럽 9명, 미국 8명, 아시아2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3명, 10대 4명, 30대와 50대 각 1명 순이다.
대구시는 특히 전체 입국자의 2%(50명)에 불과한 유럽과 미주발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17명이나 발생한 데 주목하고 있다. 이는 대구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 19명의 89.5%에 달하는 수치다.
경북 도내 해외 입국 관리대상은 125명이 증가해 2천33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20명은 유럽과 미국이 8명씩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남미 3명, 기타 지역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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