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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왜곡' 日 산업유산정보센터 오늘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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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때 '징용 피해자 기억' 약속 저버려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15일 일반에 공개됐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일반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이하 국민회의)는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소재 총무성 제2청사 별관에 설치된 이 센터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약 방문객에게 개방했다.

1천78㎡ 면적의 센터에는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이 소개돼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당초 약속과는 달리 이 센터에는 메이지 시대 산업화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전시 위주이고, 징용 피해와 관련된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다.

오히려 일제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가 발생한 대표적인 장소인 군함도의 탄광을 소개하면서 징용 피해 자체를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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