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서구, 민원공무원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민원공무원이 받는 스트레스 '마음건강 프로그램'으로 치유

18일 대구 서구청 민원실에서 민원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18일 대구 서구청 민원실에서 민원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코로나19 대응 등 격무에 지쳐 있는 민원공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폭언·협박 등 과도한 민원 때문에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심리 상담 등으로 치유해 더 나은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구청 전 직원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 마음건강 자가진단을 온라인으로 받게 된다. 필요한 경우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의 공무원마음건강 영남센터에서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민원공무원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살피고,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활기찬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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