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쓰기 일상화 시민운동에 동참하세요."
대구시는 28일 코로나19와 폭염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내 곳곳에서 양심양산 무료 대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10℃정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피부암 및 피부질환 예방, 탈모 방지에 효과를 낼 수 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남녀노소 양산 쓰기 일상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성로(대구백화점), 김광석길(관광안내소), 두류공원(2·28기념탑 관광정보센터), 이상화고택(관광안내소), 3·1운동계단(관광안내소), 달성공원(출입문 앞) 등에서 무료로 양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역 양산업체도 남성과 젊은층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양산 쓰기 동참을 유도 중이다.
현재 대구시는 청라언덕역, 수성구민운동장역, 매천시장역 등 도시철도 3호선 역사 3곳과 구·군 주민센터 등에도 양심양산 무료 대여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산을 빌리는 시민들은 대여소에 비치한 관리대장에 성별, 연령 등을 표기한 후 이용하면 된다. 반납은 대여소가 설치 된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양산 쓰기는 자연스러운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해 코로나19와 폭염 극복을 위한 최고의 대안"이라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양산쓰기 일상화가 정착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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