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복절, 안동 임청각서 독립 영웅 만나보세요"

석주 이상룡 선생 등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
15일 오전10시 체험행사·오후 6시30분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임청각 전경. 안동시 제공
임청각 전경. 안동시 제공

"광복절 연휴에는 독립운동의 영웅, 석주 이상룡 선생을 민족정기가 고스란히 서린 안동 임청각에서 만나보세요."

제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임청각(보물 제182호)에서 '나라사랑 퍼포먼스, 8·15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15일 오전10시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 공연은 유튜브로 중계된다.

오전 체험행사에선 독립군들이 먹던 콩가루 주먹떡, 옥수수, 감자 등을 시식할 수 있다. 놀이체험으로는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독립전쟁 승리도 놀이가 있다. (사)국무령이상룡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통해 석주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상기시켜 주려 한다"고 밝혔다.

안동 법흥동 영남산 기슭에 자리한 임청각은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하며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의 밑거름이 됐다. 2017년 8·15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임청각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동에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도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선 한국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임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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