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4일 오후 4시 39분부터 9건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그간 동선과 관련해 입을 다물고 있던 포항 79번 확진자(포항시 남구 거주 70대 여성)의 추가 동선(이동경로)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이 확진자의 15~22일 동선 추가 내용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앞서 해당 확진자의 15~22일 동선이 알려진 바 있는데, 대부분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15, 16, 18, 19일 등의 동선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호흡기 증상 등을 보여 포항 죽도동 한 의원에 들렀으며, 이어 21일 포항성모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동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79번 확진자 추가동선(전구간 마스크 착용)
9/15
~10:40경 자택
11:03~11:30 원륭사(불종로51 3층(중앙동), 버스130)
11:40~13:25 썬바이오(중앙로273 603호(중앙동)/ 도보
16:35~21:06 지인집 방문/도보
21:10~ 자택(택시)
9/16
~10:40경 자택
11:00~11:30 원륭사(불종로51 3층(중앙동)/버스130
11:54~13:24 썬바이오(중앙로 273 603호(중앙동)/도보
16:00~18:53 지인집 방문/도보
19:00~ 자택(택시)
9/18
~10:40경 자택
11:00~11:30 원륭사(불종로51 3층(중앙동)/버스130
11:48~12:28 썬바이오(중앙로 273 603호(중앙동)/도보
13:13~21:50 지인집 방문/도보
22:00~ 자택(택시)
9/19
~14:20 자택
15:00~20:30 지인집 방문/도보
20:35~ 자택(택시)
9/22
01:05~22:30 포항성모병원 3층 중환자실 음압격리실
22:30 포항성모병원→국가지정격리병상 이송
이어 포항시는 이날 오후 4시 51분 발송한 마지막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해 병원 면회를 금지하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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