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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가는길 달빛잔치' 언택트 달빛콘서트 성황리에 막 내려

30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9일 경북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린
9일 경북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린 '2020년 한티가는길 달빛잔치' 언택트 달빛콘서트에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2020년 한티가는길 달빛잔치' 언택트 달빛콘서트가 9일 경북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에서 열렸다. 매일신문 주최, 칠곡군·경상북도 후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자들과 만났다.

이날 달빛콘서트는 '한티가는길'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세대의 구간별 걷기 영상, 핵심 장소에서 촬영한 아티스트 콜라보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한티가는길 1구간은 국악가수 겸 유튜버 권미희 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도암지에서 촬영한 '쓰리랑' 콜라보 영상, 자연을 노래하는 자연가, 바람의 빛깔 무대 등으로 소개됐다. 2구간을 소개한 어쿠스틱밴드 '코맨스'는 칠곡 양떼목장에서 촬영한 '아로하' 콜라보 영상, 슈퍼스타 등 가을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국적 악기 연주자 '영원'은 플루트, 소금 등 다양한 악기 연주 및 금낙정에서 촬영한 '인연' 콜라보 영상으로 3구간을 소개했다.

4구간을 소개한 통기타 듀오 '애플트리'는 화려한 입담과 '여행을 떠나요' 등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동명지수변공원에서 촬영한 '걸어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5구간을 소개한 뮤지컬 앙상블 '브리즈'는 진남문에서 촬영한 'can't help falling in love' 콜라보 영상과 'one day more' 무대로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콘서트 중간에는 한티가는길 관련 삼행시, 퀴즈 댓글이벤트 등으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19세기 초 박해받던 천주교인들의 순례길인 한티가는길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달 30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티가는길을 걸으며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당첨자는 11월 2일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에서 '한티가는길'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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