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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디지털 기술로 무사고 관리 체계 구축

SK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북 영주공장에서 이동형 무선감지기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제공
SK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북 영주공장에서 이동형 무선감지기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제공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이용욱)가 협력사와 공동개발한 DT(Digital Transformation)기반 기술을 회사에 적용, SHE(안전∙보건∙환경) 무사고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DT 기술은 ▷밀폐공간 유해가스 무선감지 시스템 ▷작업장 HF(불화수소) 무선감지 시스템 ▷우수로 폐수 무선오염감지기 등 총 3종이다.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안전관리 노하우와 협력사 ㈜로텍의 무선통신기술이 합쳐진 것이다.

밀폐공간 유해가스 및 작업장 HF 무선감지 시스템은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이동형 가스검지기를 각 작업장에 비치해 산소(O2), HF가스 농도를 무선으로 실시간으로 관찰, 이상신호 발생 시 중계기를 통해 통합방제실과 각 공장 조정실로 전달한다. 이로써 밀폐공간 위험사고와 환경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HF가스 누출사고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무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김충래 SK머티리얼즈 SHE실장은 "DT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SHE 경영관리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SHE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한 근로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가스 누출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460억을 투자해 클린룸 확장, 작업환경 개선, 이중 가스밸브, 수막 차단시설, 저장시설 차폐 시스템, 긴급 자동 차단 장치 등 안전설비를 확충했다. 또 공장 내에 1천700여 개 가스 누출 감지기를 설치, 유사 시 시청과 소방서 등 지역 7개 기관과의 핫라인을 개설했다. 영주 시내 전광판, 모니터 등에도 공장 주변 가스 농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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