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도 당도 20브릭스를 훨씬 넘는 감홍사과 맛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회장 박성오·찬미네농원 대표)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문경시청을 찾아 감홍사과 5㎏ 250박스(1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문경시는 기탁받은 사과를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체계적인 감홍 재배기술 교육 전수를 위해 60명의 회원이 2017년 결성한 단체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홍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까지 선정됐다.
가을 사과 감홍은 평균 당도가 20브릭스를 웃돌아 사과 품종 중 당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측정결과 24.7브릭스까지 나왔다.
박성오 회장은 "올해는 이상기후와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외되고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감홍의 달콤함을 맛보시면서 잠시라도 시름을 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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