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예천 영농조합법인 '어무이 참기름'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어무이 참기름, '이랜드' 고정 납품, '쿠팡'과 계약
참기름 판매 증가로 재배 농가 소득도 증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한 어무이 참기름 이유정(가운데) 총괄이사와 송재근(오른쪽) 대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최효열(왼쪽)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한 어무이 참기름 이유정(가운데) 총괄이사와 송재근(오른쪽) 대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최효열(왼쪽)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의 대표 참기름 생산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어무이 참기름'이 식량작물 가공품 유통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품질 좋은 상품을 개발해 유통하는 등 식량산업 발전 전반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어무이 참기름은 2013년부터 예천 참깨·들깨 작목반을 구성하고 고급 참·들기름을 생산해 특허 출원했다. 발암물질 등이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ISO 22000, FSSC 22000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랜드에 고정 납품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쿠팡과도 계약을 했다.

상품의 판로 확대로 참깨, 들깨를 재배하는 150여 농가 소득도 기존 소득 대비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재근 어무이 참기름 대표는 "예천 특산물인 참깨와 들깨로 품질 좋은 참기름, 들기름을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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