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기준, 즉 이날 21간 동안 발생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는 8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9시 기준 870명이 집계된 것과 비교해 14명 줄어든 것이다.
다만 일요일의 경우 감염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꽤 감소해온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6일 동안 16만명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385명 확진자 확인), 주말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리라는 추정을 더할 수 있다.
아울러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 집계 작업 역시 야간으로 밀리면서, 야간에 집계되는(겉으로 보기에는 이때 추가되는) 확진자 수가 기존과 비교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날인 19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227명이 더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20일 치 일일 확진자 총 수 역시 1천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6일 연속 1천명대 일일 확진자 기록이 작성된다. 15일 치(16일 오전 발표) 1천78명→16일 치 1천14명→17일 치 1천64명→18일 치 1천53명→19일 치 1천97명→20일 치 856명+?.
물론 900명 중후반대정도로 '선방', 5일 연속 1천명대 기록을 끊었다는 의미를 부여할 여지도 없지는 않다.
지역별 이날 오후 9시 집계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310명 ▶경기 227명 ▶인천 89명 ▶경북 46명 ▶충북 31명 ▶강원 25명 ▶부산 20명 ▶대구 17명 ▶울산 17명 ▶충남 17명 ▶경남 14명 ▶광주 13명 ▶전북 12명 ▶제주 12명 ▶대전 3명 ▶전남 3명.
세종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일 확진자 통계에서 하위권 내지는 중위권 규모를 보여 온 경북이 현재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다음으로 큰 규모를 보여 우려가 향하는 모습이다.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한 자리수 일일 확진자 발생 지역였던 대구도 이제는 두 자리수 일일 확진자 발생이 일상이 된 모습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