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산학협력부총장 신설 등 대대적 조직개편

국제교류처 내 국제협동연구센터 신설, 교육개발본부 및 교육혁신정책실 통합 개편 등

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학교 제공
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학교 제공

경북대학교가 산학협력부총장직을 만드는 등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을 개편한다.

산학협력부총장직은 연구 진흥과 산학협력 업무를 총괄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 확대, 산학연 협력 강화, 산업기술인력 양성 등 대학의 연구‧산학 역량을 키운다.

국제교류처에 국제협동연구센터도 신설된다. 이곳은 대학원 국제 학술교류 협정, 교육‧연구 활성화 사업 등을 담당한다.

기존 대외협력홍보실은 대외협력처로 확대 개편한다. 대외협력처에 소통팀을 신설해 총장 브리핑과 간담회를 주최하고, 소통위원회와 다양성위원회를 만든다.

기존의 교육개발본부와 교육혁신정책실은 교육혁신본부로 통합한다. 2021년 5월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앞두고 교육정책 기능과 집행기능의 통합,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다. 교육혁신과를 신설해 학부 교육 혁신과 교육 정책, 비교과 과정을 총괄한다.

또 학습지원센터 내 이러닝지원팀을 스마트러닝센터로 확대 개편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수업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부 주관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총장직속 지원시설로 신설한다.

기존 지원시설인 정보전산원을 총장직속 정보화본부로 개편해 대학의 정보화 총괄조직으로서 대학 혁신 비전과 연계한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도록 한다. IR센터를 정보화본부로 통합해 대학의 데이터 분석‧관리와 자원 통합 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개편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산학, 국제화 기능을 강화해 대학의 기본을 더욱 충실히 지켜가겠다는 뜻"이라며 "대외협력과 정보화 강화, 재정 확보를 통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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