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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MB '사면' 요구는 자가당착→'석방' 요구가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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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회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국회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이 14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한마디했다.

이날 낮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이 선고된 원심을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확정 받으면서, 특별사면 조건도 충족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사면'이라는 표현 자체에 의문을 제기, 대신 '석방'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그는 "사면(赦免)은 군주의 恩赦權(은사권)에서 유래한다"며 "죄 진 자를 군주의 은혜로 풀어 주는 것을 사면이라고 한다. 두 분(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다 죄가 없는 정치 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 요구 할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연대의 선언대로 석방 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라고 한 것.

지난 2008년 5월 27일, 당시
지난 2008년 5월 27일, 당시 '친박' 의원들의 복당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와 만나 대담한 후 배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돼 온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는 올 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정치인들에 앞서 먼저 언급해 현재 '핫 이슈'로 부상해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된 오늘 다수 보수 정치인들이 사면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이들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한 맥락이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재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재판의 희생양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감에 찬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그러나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에 얽메여 또 다시 분열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모두 하나가 되어야 패악 정권을 이길 수 있고 두 분의 석방도 가능 할 것"이라며 곧 있을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및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도 가리키는듯한 뉘앙스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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