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절반 이상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지역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업체 56.2%(154개사)가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경기 악화 응답 비율(87.9%)이 31.7%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32.9%나 돼 아직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기업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대구상의는 분석했다. 경기가 호전됐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경기 악화 응답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62.0%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59.5%), 제조업(54.0%)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69.3%), 차부품(62.9%), 전기·전자·반도체(50.0%) 순으로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느꼈다.
체감 경기가 악화 이유로는 내수 부진(44.1%)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21.1%)을 지목한 기업도 상당수였다.
한편 올 추석 휴무 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이라는 응답이 66.4%로 가장 많았다. 연휴 동안 근무하는 기업은 납기 준수(59.6%) 및 인력 부족 등 내부 사정(14.0%)을 이유로 들었다.
추석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은 68.2%로 지난해 추석(58.8%)보다 9.4%p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56.2%가 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꼽았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원책의 대상을 확대하는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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