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열린 SK이노베이션의 임시주총 결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분사안이 주주총회에서 80.2%의 찬성을 얻으며 통과했다.
지난달 3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서는 배터리 및 석유개발사업이 가진 경쟁력과 시장성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있고, 각 사업의 분할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할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분사 반대의견 피력에도 높은 수준의 찬성률로 임시주총에서 승인 결정이 나면서 신설법인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와 'SK이앤피주식회사(가칭)'는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SK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분야를 맡을 예정이며 SK이앤피는 석유개발사업과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앞서 동종업계의 LG화학 역시 배터리사업 확장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배터리사업분야만 분사시킨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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