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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뚝?' 9월4주차 아파트매매가 상승률 대구는 광역시, 경북은 도지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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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유지 중이지만 수요자 관망세 돌아서며 거래 뚝… “매수자 우위 장세로 전환”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한국부동산원이 30일 2021년 9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이 광역시와 8개도 가운데 각각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분간 거래 건수는 줄어든 채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4주차 아파트 가격은 대구에서 0.02%, 경북에서 0.08% 오르며 전국평균 상승률인 0.24%를 크게 밑돌았다. 직전 9월 3주차 상승률은 대구 0.02%, 경북 0.14%, 전국 0.28%였다. 대구는 특히 8월말 기준으로도 0.05%대였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9월 1주차부터는 0.03% 이하를 유지하며 광역시 중 가장 상승폭이 낮았다.

차순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는 "대구는 호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향후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 탓에 거래건수는 급감한 매수자 우위의 장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급매물이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당분간 시장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 올해 누적 상승률은 대구가 8.66%, 경북이 7.15%로 전국 평균(10.63%)보다는 낮았지만 지방(비수도권) 평균 상승률 8.20%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시도별 9월 4주차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인천(0.43%), 경기(0.40%), 제주(0.25%), 광주(0.24%), 충남(0.24%), 대전(0.22%), 충북(0.21%), 전북(0.20%), 서울(0.1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세종은 0.02% 내리며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추석연휴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장 많이 오른 인천은 송도신도시와 청라지구 등 교통환경 개선 및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컸으며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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